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시베리아의 콜리마천 유역에서 번식하고, 남유럽, 아프리카 북부, 인도 북부, 중국에서 월동한다. 국내는 매우 드문 겨울철새로 찾아온다. 강원도 철원평야, 경기도 파주의 대성동, 서산 천수만 등지에 불규칙하게 1~2마리가 찾아온다.
행동
습지, 하구, 논에서 생활한다. 흑두루미나 재두루미의 무리에 섞여 월동하는 경우가 많다.
특징
전체적으로 회백색이다. 연령에 관계없이 비상시 날개깃의 검은색과 날개덮깃의 회색의 색 차이가 명확하다. 정수리가 적색이다(적색의 크기는 개체에 따라 다르다). 눈앞, 턱밑, 앞목, 뒷머리가 검은색이다. 눈 뒤에서 뒷목까지 흰색이며 여름깃은 등에 흐린 갈색깃이 있다.
1회 겨울깃
눈앞과 머리 위가 검은색이지만 성조처럼 진하지 않다. 앞 목은 검은색이 매우 엷으며 옆 목의 회색과 경계가 불명확하다. 셋째날개깃과 날개덮깃의 가장자리에 뚜렷한 검은 무늬가 있다. 목은 성조처럼 검은 무늬가 없기 때문에 검은목두루미와 흑두루미의 잡종으로 착각하기 쉽다.
실태
천연기념물 451호.
비고
잡종: 흑두루미 + 검은목두루미: 검은 목두루미 1년생과 매우 비슷하다. 크기는 검은목두루미 정도이다. 깃색이 엷다. 이마, 눈앞, 턱밑이 검다. 앞목은 엷은 검은색으로 약간의 얼룩이있다. 큰 날개덮깃과 날개깃이 검은색이다 셋째 날개깃과 날개덮깃의 가장자리에 검은 무늬가 불명확하다.